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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이야기

살아있는채로 매장된 여자

by 리들맨 2020. 6. 21.

옥타비아 해처의 비극

 

1889년 옥타비아 스미스는 제임스 해처라는 사람과 결혼했다. 제임스 해처는 켄터키의 부유한 가문 출신이었다. 그들은 곧 아이를 갖게 되었다. 그런데 아이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죽고 말았다.

 

아들을 잃은 옥타비아는 깊은 우울증에 빠졌다. 설상가상 알 수 없는 병에 도 걸렸다. 몇 개월간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결국 옥타비아는 혼수상태에 빠졌고 결국 의사의 사망선고를 받게 된다. 그녀의 아들 야곱이 죽은 지 불과 4개월 후인 1891년 5월의 일이었다. 

그해는 유난히 더웠던 5월이었고, 시신의 부패를 염려한 가족에 의해 옥타비아는 빨리 매장되었다.

 

그러나 며칠 후, 마을의 다른 사람들이 옥타비아의 증상과 비슷한 혼수상태의 잠에 빠지기 시작했다. 겨우 며칠 후에 깨어났다. 그들은 그것이 체체파리에 물려서 생기는 기면병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옥타비아 해처 Youtube screen grab

 


그녀가 산 채로 묻혔다는 것일수 있다는 것에 놀란 남편 제임스는 당황해 옥타비아의 무덤을 파헤쳤다. 제임스는 그이 부인 옥타비아도 기면병에 걸렸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그녀가 깨어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관을 열어보니 처음에 매장된 상태가 아니었다. 매우 참혹한 상태였다. 그녀의 얼굴에는 고통에 일그러진 표정이었으며, 옥타비아의 손톱이 피투성이라는 것을 알았다. 아마도 기면병에서 깨어난 옥타비아는 탈출하기 위해 몸부림을 친 것으로 보였다. 

 

충격을 받은 제임스가 옥타비아를 다시 매장하였고, 그녀가 잠든 공동묘지에 그녀의 실물 같은 석상을 세웠다.

 

 

 

옥타비아의 석상 Youtube screen gr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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