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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이야기

교수형 당한 코끼리

by 리들맨 2021. 6. 1.

코끼리가 교수형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적이 있는가?  황당한 이야기 같지만 사실 미국에서 벌어진 이야기이다.

 

19세기 후반, 찰리 스파크와 그의 가족은 서커스단을 운영하면서 많은 돈을 벌었다. 스파크 가족은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진귀한 동물들이 관객들에게 아주 인기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들은 4살짜리 암 코끼리를 구입하여 서커스단에 합류시켰다. 

 

그 코끼리의 이름은 메리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메리는 서커스단에서 가장 인기있는 멤버가 되었고 서커스단에 많은 돈을 벌게 해 주었다. 

 

하지만 이러한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스파크의 서커스단이 테네시주에 도착하여 공연을 준비중이었는데, 서커스단이 묵고 있던 호텔의 임시직 직원이었던 레드 엘드리지라는 사람이 자신을 능력 있는 조련사로 소개하며 서커스단이 자신을 고용할 것을 부탁하였다. 스파크는 즉시 엘드리지를 메리의 조련사로 고용하였고, 메리와 엘드리지는 같이 공연에 나서게 되었다. 

 

문제는 엘드리지는 메리를 다룰때 항상 채찍과 갈고리를 사용하였는데, 사실상 학대에 준하는 대우였다.

어느 날 서커스의 하이라이트인 메리의 공연을 하던 도중이었다.  엘드리지는 빨리 움직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메리의 엉덩이를 채찍질하였고, 갈고리로 메리의 귀를 마구 잡아당겼다.

문제는 이때였다. 메리는 화가났는지 갑자기 엘드리지를 상아로 밀어 넘어뜨리고 일어서는 엘드리지를 코로 잡아 던져버렸다. 그래도 화가 풀리지 않았는지 넘어진 엘드리지의 머리를 짓밟아 버렸다. 엘드리지는 즉사했다. 이러한 광경을 목격한 관객들은 흥분해서 메리를 죽이라고 소리 질렀다. 

 

크레인에 목매달린 메리       Public domain

 

서커스단은 어쩔수 없이 메리를 공개 처형하기로 하고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하였는데, 공개된 장소에서 교수형에 처하기로 정해졌다. 문제는 5톤이나 되는 거대한 코끼리를 매달 교수대가 없다는 것이었는데, 결국 크레인을 이용하기로 하였다. 

 

메리는 그 지역에서 가장 큰 크레인이 있는 철도하치장으로 끌려갔고 그곳에서 크레인에 매달리게 되었다. 하지만 메리리의 목을 감싼 쇠사슬이 끊어지면서 메리를 교수형 하려는 첫 번째 시도는 실패하였다. 더욱더 두꺼운 쇠사슬에 목이 묶인 메리는 크레인에 끌어올려지면서 몸부림을 쳤지만 결국 숨졌다. 

 

수천 명의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의사는 메리의 죽음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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