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리지 않는 베로니카 케이 살인사건
열여덟 살의 베로니카 케이는 온타리오주의 에토비요크의 한 아파트에서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다.
1980년 11월 7일, 외출을 한 베로니카는 친구들을 만나서 시간을 보낸 후, 또 다른 친구를 만나기 위해 버스를 타고 1시 30분쯤 미시소가 시(市)의 헨솔 서클에 있는 작은 몰에 위치한 가게인 체리쉬 포토그래피에 도착했다.
그곳에서는 베로니카의 친구 일레인이 가게에서 일하고 있었고, 베로니카는 일레인을 만나서 다음 날 저녁 파티에 무엇을 입고 갈지 상의했다.
베로니카는 일레인에게 인근의 쇼핑몰로 쇼핑을 가겠다고 했고, 일레인에게 같이 가기로 한 사람이 차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베로니카는 같이 가기로 한 사람이 누구인지 말하지는 않았고, 일레인도 차량이나 운전자를 보지 못했다.
베로니카는 쇼핑을 위해 일레인의 가게를 나오면서, 그날 저녁에 일레인에게 전화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베로니카 일레인에게 전화를 걸지도 않았고, 다음날 파티에 나타나지 않았다.
베로니카와의 연락이 되지 않자 가족과 친구들은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11월 10일 월요일까지 베로니카의 연락이 없자 가족들은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재빨리 철저한 조사에 착수했고 베로니카에 대한 전방위적인 수색 작업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베로니카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일레인은 나중에 관계 당국의 조사에서 실종 당일 베로니카가 기분이 좋아 보였으며 사고를 예견할 만한 것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1981년 10월 9일, 그녀가 실종된 지 거의 1년 만에 베로니카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온타리오주 칼레돈의 숲이 우거진 지역을 산책하던 두 남자가 그녀의 시신을 발견했다.
베로니카가의 시신이 발견됐을 때, 그녀는 실종 당시 입고 있던 것과 같은 옷을 입고 있었다. 다운으로 채워진 조끼, 블라우스, 청바지, 그리고 갈색 운동화였다.
부패가 너무 심해 베로니카의 시신으로 확인될 때까지 치과 기록까지 확인되어야 했다.
부검 결과 베로니카는 구타를 당했고 머리에 수많은 타격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녀의 두개골은 골절되었고 손에는 마치 공격자에게 대항하다가 생긴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있었다.
베로니카가 일레인에게서 빌린 옷가방과 지갑은 모두 현장에 없었고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시신의 부패가 심해서 단서를 찾기는 매우 어려웠다. 경찰은 용의자를 찾았지만 그는 이미 사망했다고 밝혔고, 당국은 개인정보를 이유로 더 이상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베로니카의 살인은 여전히 미해결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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