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카 지상화가 캘리포니아에도 있다.
모두가 나스카 평원의 거대한 지상화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다.
하지만, 미국 캘리포니아의 콜로라도 사막에도 지상화가 있는지는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
1931년 미군 조종사 조지 팔머는 콜로라도 상공을 통과하던 중 말과 방울뱀과 같은 이상하고 거대한 그림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곧 당국에 신고했지만 대공황 상태의 미국 당국은 팔머의 신고에 신경 쓰지 못했다. 지상화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나서야 이루어졌다.
캘리포니아 지상화들은 만들어진지 약 500년에서 2000년 전 사이로 추산되며, 여러 종류의 동물들과 기하학적 형상이 존재한다. 이들 중에는 사람을 표현한 것으로 보이는 인간 형상의 그림도 있다. 거대한 성기가 표현된 것으로 보아 , 남성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 블라이드 지상화는 보호대상으로 지정되어있다. 따라서 지상화의 둘레에는 철제 울타리가 쳐져있어서 훼손을 방지하고 있다. 물론 지상화를 가까이서 조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지상화에 대한 연구가 허용되며, 많은 고고학자들이 그동안 해결하지 못한 수수께끼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떻게 그렸을까?
그림을 그린이는 미국 원주민인 인디언들이었을 것이며, 그들은 수많은 인원을 동원하여 사막 바닥의 표피층을 깎어내면서 길고 힘든 과정을 거쳐 지상화를 만들었을 것이다.
해당 지역의 지표면은 표면의 암석이나 조약돌을 긁어내면 어두운 색의 토양이 노출되게 되며 그림 형상이 만들어진다. 즉, 그림의 배경이 되는 곳을 전부 긁어내어 표현한 것으로써, 엄청난 노력의 산물인 것이다.
학자들은 누가 캘리포니아 지상화를 그렸는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대부분은 그들이 콜로라도 강을 따라 정착한 미국 원주민들이 그렸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어떤 원주민 부족인지는 특정하지는 못했다.
지상화를 그린 이유는 무엇일까?
사막의 지상화들은 단순한 예술 작품이라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땅에서는 분간하기 어렵고, 공중에서는 그것들을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다. 그렇기에 감상용의 예술작품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몇몇 학자들은 미국 인디언들은 신에 대해서 존경심을 가졌는데, 이것을 표현한 것일 수도 있다고 한다.
원주민들 사이에는 오늘날까지 지상화에 대한 구전이 전해오는데, 그들은 지상화에 그려진 거대한 인간의 형상이 신성한 창조자를 표현한 것이라고 하며, 그 밖의 동물의 형상은 태고의 창조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아무튼, 지상에서는 감상하기 어렵고 공중에서 보기 쉽다는 것은 하늘에 존재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창조주나 신에 대한 경외감 혹은 제물 역할이라는 주장도 있다.
일부 사람들은 이 지상화가 원주민들의 존재를 외계인에게 알리는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나스카 평원의 지상화에도 오계인에게 보내는 메시지라는 비슷한 주장이 존재한다.
사실, 나스카 평원이나 캘리포니아 사막의 지상화와 같은 것은 지구 곳곳에 존재한다. 이런 지상화는 하늘에서만 형상을 제대로 볼 수 있으며 지상에서는 분간하기 어렵다. 도대체 지구 곳곳의 고대인들은 왜 지상화를 그려 하늘 높은 곳 누군가에게 무엇을 알리려는 행동을 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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