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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지않는 사건사고

텍사스 오로라의 UFO추락사건

by 리들맨 2020. 7. 27.

풍차와 충돌한 UFO

텍사스 오로라UFO 추락사건(Aurora, Texas)은 1897년 4월 17일에 일어난 미국 텍사스주 오로라근처에서 농장에서 UFO가 추락한 사건이다. 사고현장의 외계인의 시신으로 여겨지는 것은 현지 묘지 표지판이 없는 무덤에 매장됐다고 한다.

 

주민들에 의해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텍사스 인근에서 1896년-1897년 사이 수수께끼 UFO의 목격이 보고되었다. 1897년 4월 17일 '댈러스 모닝뉴스'에 의하면, 오로라의 주민 헤이든이 수수께끼의 물체가 풍차에 충돌하여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인근 포트워스의 육군 장교에 의하면 조종사의 시신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라고 보고됐으며, 화성인으로 표현되었다고 한다. 사망한 조종사는 인근 오로라 묘지(Aurora Cemetery)에 묻혔고 UFO의 모양을 새긴 비석이 새워졌다.

 

 

외계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묻힌곳의 비석: 현재는 도난당해 없어졌다.    image: youtube screen grab

 

 

추락 지점에 있던 잔해들은 손상된 풍차 밑에 있는 인근 우물에 던져졌고, 몇몇 잔해는 무덤에 외계인과 함께 묻혔다. 1935년경에 추락한 곳의 토지를 매입한 브롤리 오츠(Brawley Oates)는 잔해를 묻은 우물에서 이상한 기운이 나와서 자신을 아프게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콘크리트  우물을 막어버렸다. 그리고 그 콘크리트위해 창고를 만들어 버렸다.

 

 

외계인이 묻힌곳의 표시석 image: Youtube screen grab

 

 

정말 UFO가 추락했는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회의론자들은 추락에 앞서 여러 달 동안 오로라시의 상태는 아주 않좋았다고 전해진다.

 

당시 마을에 전염병이 창궐하자 남아 있는 시민들을 상당수 떠나고 마을을 외부와 격리되었다. 따라서 오로라의 지역경제는 어려워졌다. 게다가, 오로라를 지날것으로 계획된 철도는 마을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회의론자들은 본질적으로 오로라는 마을 폐쇄의 기로에 서있었으며 여러 중대한 위험에 처해 있었다. 따라서 헤이든의 기사는 오로라에 관심을 끌려는 절체절명의 노력이었다고 하는 것이다.

 

1979년에 잡지 Time은 86세의 오로라의 주민 에타 페기즈(Etta Pegues)와 인터뷰 했는데, 그녀는 헤이든은 이야기 전체를 날조했다고 주장했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헤이든은 그것은 완전 거짓으로 우리마을(오로라)에게 관심을 끌기 위해서 쓴 것입니다. 우리마을을 지나려는 철도는 취소되었고 마을은 사람들이 떠나서 폐허가되어 죽어 가고 있었다." 페기스는 UFO가 추락한 장소에 풍차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추락한 장소로 알려진 곳의 토지 소유주인 브롤리 오츠의 손자 팀 오츠는 추락물의 잔해가 버려진것으로 알려진 우물을 발굴하였지만 대량의 알루미늄성분이 발견된점을 제외하고는 다른 잔해를 찾지는 못했다. 하지만 풍차의 잔해를 찾아냈다.

 

회의론자들은 사고당시 그곳에 풍차가 없었으며 완전히 날조된 이야기라고 주장하였는데 실제로 풍차의 잔해가 발견되자 회의론자들은 더이상 풍차를 들먹이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의 신문기사 달라스 모닝스타 Dallas morning star

 

 

1998년 댈러스를 기반으로 하는 방송사 KDFW는 오로라 사건에 대한 다큐를 방영했다. 리포터 리처드 레이는 현지주민들을 인터뷰했는데 그들은 실제로 오로라에서 무엇이 추락했다고 했다. 그러나 레이의 보고는 지구 외 생명 또는 기술의 결정적인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당시 추락사고를 목격한 사람의 기록을 찾을수 있었는데, 메리 에반스라는 여성이 부모님과 추락지점에 간 것과 외계인 시신의 목격에 대해 증언기록과 찰리 스티븐스라는 남자의 우주선이 연기를 내뿜으며 오로라 쪽으로 북상하는것을 봤다는 증언등이었다.

 

 

추락위치를 알리는 기념물 image: Eric Shirey

 

외계인 조종사가 묻인 것으로 전해지는 오로라의 공동묘지에 대한 발굴조사를 요구했지만, 묘지관리단은 발굴을 불허했다. 하지만 땅속 레이더 탐사는 허가했다. 그러나 무덤의 상태가 매우 악화되었고, 탐지기를 통한 어떤 유형의 유물이나 유골이 존재하는지 끝내 찾아내지 못했다.

 

추락설과 외계인시신매장설은 둘째치더라도, 한가지 확실한 것은 당시 해당지역과 인근에서 하늘을 나는 물체가 목격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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