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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다 죽는병 춤추다 죽는 병 집단적으로 춤을 추는 일은 고대로부터 흔한 일이었다. 하지만, 본인의 의지 혹은 집단의 의지에 의한 것이지, 무엇인가에 홀린것처럼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춤을 추는 일은 흔한일이 아니었다. 1518년의 신성로마제국 알자스의 스트라스부르에서 발생한 '춤추는 병'으로서 기록으로 남은 가장 오래된 사례였다. 기록에 의하면 400명의 사람들이 며칠 동안 쉬지 않고 춤을 추었고, 이러한 미친듯한 춤추기에 참여한 사람 중 상당수가 탈진이나, 심장마비 등으로 죽었다고 한다. 이것은 마치 전염되는 것처럼 퍼졌다고 전해진다. 발병은 1518년 7월 스트라스부르의 한 거리에서 한 여성 프라우 트로페아가 열정적으로 춤을 추기 시작하면서 시작되었다. 이 사건은 4일에서 6일 사이까지 지속되었다. 일주일이 지나.. 2020. 6. 23.
죽어서 전시물이된 여자 헤이즐 패리스의 비극적 삶 1905년 켄터키의 루이스빌 인근 한 동네에서 총소리가 났다. 이웃들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했다. 하지만 출동한 경찰 세명이 총격을 받아 사망하는 사건이 생겼다. 충격적인 사건의 범인은 바로 헤이즐 패리스라는 여자였다. 켄터키주에서 태어난 그녀는 어렸을 적에 부모가 사망하고 고아로 자라서 루이즈빌에 사는 남자를 만나 결혼했다. 그런데 둘 다 성격이 보통이 아니었던 모양이었다. 부부는 술을 많이 마셨으며 자주 언성을 높였으며 때로는 서로 주먹질까지 하였다. 사건 당일도 부부가 술을 많이 마시고 헤이즐의 낭비벽을 두고 언쟁을 벌였다고 한다. 격분한 헤이즐은 남편을 쏴 죽였고, 총소리를 들은 이웃들은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관 3명이 출동했고 헤이즐은 그 모두를 쏴.. 2020. 6. 22.
살아있는채로 매장된 여자 옥타비아 해처의 비극 1889년 옥타비아 스미스는 제임스 해처라는 사람과 결혼했다. 제임스 해처는 켄터키의 부유한 가문 출신이었다. 그들은 곧 아이를 갖게 되었다. 그런데 아이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죽고 말았다. 아들을 잃은 옥타비아는 깊은 우울증에 빠졌다. 설상가상 알 수 없는 병에 도 걸렸다. 몇 개월간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결국 옥타비아는 혼수상태에 빠졌고 결국 의사의 사망선고를 받게 된다. 그녀의 아들 야곱이 죽은 지 불과 4개월 후인 1891년 5월의 일이었다. 그해는 유난히 더웠던 5월이었고, 시신의 부패를 염려한 가족에 의해 옥타비아는 빨리 매장되었다. 그러나 며칠 후, 마을의 다른 사람들이 옥타비아의 증상과 비슷한 혼수상태의 잠에 빠지기 시작했다. 겨우 며칠 후에 깨어났다. 그들은 .. 2020. 6. 21.
시체의 옷을 훔친 남자 무덤을 파헤쳐 돈을 버는 남자 19세기 후반, 유타주의 솔트레이크시티에 사는 존 밥티스트는 장례식 때 관을 묻기 위해 무덤을 파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솔트레이크시에 고용된 사람이었다. 그는 평소 열심히 일했으며, 과묵한 사람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공동묘지에서 한 가족은 시신을 이장하려고 무덤을 열었다. 관을 열고 시신을 보니 옷은 홀딱 벗겨져 있고, 시신은 아무렇게나 던져진 것처럼 엎어져 있었다. 화가 난 가족들은 당장 존 밥티스트를 찾아갔다. 가족들은 당국에 신고하였으며 존 밥티스트에 대해 조사가 시작되었다. 조사결과 존 밥티스트는 장례식 후 유족들이 돌아가면, 무덤을 파내어 시신의 옷을 벗기고 기타 시계나 보석 같은 장신구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존 밥티스트는 무려 350개의 무덤에서 옷과 장신.. 2020. 6. 20.
자신의 죽음을 예견한 소방관 지워지지 않는 유령의 손자국 유리창에 손을 대면 손자국이 남는다. 그런데 아무도 손대지 않은 유리창에 손자국이 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손이 닿지 않는 높은 곳의 유리창에 생긴 손자국 같은 것 들이다. 서양에서는 이런 손자국을 유령 손자국이라고 부른다. 유령 손자국이 목격된 것은 셀 수 없이 많지만, 지금 소개하는 한 소방관의 유령 손자국은 가장 유명하고 안타까운 이야기이다. 1924년 4월 18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소방관 프란시스 레비에게 생긴 일이다. 여느때와 같은 일과를 보내던 소방서의 동료 소방관들은 프란시스 레비의 행동이 조금 평소와 다르게 매우 우울해 보였다고 한다. 동료들에 의하면, 그날 프란시스 레비는 창문에 손을 기대고 멈춰 섰다가 갑자기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동료들에게 고개를 .. 2020. 6. 19.
알리스터 크로울리의 악마적 기행 알리스터 크로울리는 악마 추종자였는가? 알리스터 크로울리는 1875년 영국의 워릭셔에서 신앙심이 두터운 부모의 아이로 태어났다. 태어날 때의 이름은 에드워드 알렉산더 크로울리이다. 그의 부모의 삶은 오직 종교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었다. 돈을 쓰는 것은 매우 제한되어 있었고, 종교활동 이외에는 근검절약하며 살았다. 물론 어린 에드워드에게도 간소한 삶을 주문했다. 필요 이상의 옷이나 음식 사치 등은 죄악으로 취급했다. 어린 시절 에드워드는 아버지의 가르침을 잘 따라서 밖에서 친구들과 놀기보다는 성경 읽기를 좋아했다. 그래서인지 학교에서는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이상한 아이 취급을 받아 괴롭힘을 당하기도 했다. 에드워드가 11살 때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시고 힘든 집안 사정으로 고생하였다. 이로 .. 2020. 6. 18.
코로나를 예언한 책 유명한 작가이자 영매인 실비아 브라운이 12년 전에 발간한 "세상의 종말에 대한 예언"이라는 책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책 내용 중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견한 듯한 문구가 화제가 되었다. 놀라울 정도로 흡사한 예언을 한 그녀는 누굴까? 실비아 브라운은 평소에 자기자신이 심령 능력이 뛰어난 영매라고 주장했다. 살인이나 실종사건과 같은 세간의 관심을 끄는 미해결 사건에 자신의 능력을 활용하여 해결하겠다고 호언장담 하기도 하였다. 물론 사건해결에 실패하여 사람들의 비난을 받기도 하였다. 하지만 실비아 브라운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녀는 저술활동이 왕성하였으며 방송에도 자주 출연하여 유명해졌다. 이 책에는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판데믹에 대한 거의 흡사한 예언이 실려 있어 놀라움을 주고 있다. 그 내용.. 2020. 6. 17.
이스턴항공980편의 추락 미스테리 사라진 블랙박스와 시신들 1985년 1월 1일 새해 첫날 19명의 승객 및 10명의 승무원 등 총 29명을 태운 이스턴 항공 보잉 727기가 볼리비아 라파스의 엘알토 공항에 접근 중 일리마니 산 정상 부근에 충돌했다. 사고 다음날 볼리비아 공군은 추락한 보잉727기를 해발 5900미터 높이의 일리마니산 정상 근처에서 찾아냈다. 하지만 워낙 높은 곳에 위치해 있었고 기상상태가 좋지 않아서 구조대의 접근이 어려웠다. 이스턴 항공 980편 보잉 727기는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볼리비아와 에콰도르를 경유해서 최종적으로 마이애미로 향하는 항공편이었다. 19명의 승객 중에는 한국인도 있었고, 파라과이 주재 미국대사의 부인과 이스턴 항공 직원 2명, 파라과이 유명 재벌 가족 5명이 포함됐다. 경유하는 공항인 볼리비아.. 2020. 6. 16.
사라진 주민들, 로어노크 섬 미스테리 로어노크 식민지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로어노크 식민지는 미국 최초의 영국인 정착지였다. 그런데, 이곳에 정착한 백 여명의 개척자들은 거의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수 세기 동안 아무도 아무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그들의 실종은 영원히 미스테리가 되었다. 로어노크 섬의 잃어버린 식민지에 대한 미스테리는 수백 년 동안 사람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 정착민들이 어디로 사라졌는가에 대해서는 여러 해 동안 많은 의견이 제기되었지만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늘날 로어노크 식민지 미스테리에 대한 추측만 무성할 뿐이다. 영국의 국력이 강해지던 시기,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은 북아메리카 식민지 개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영국인들이 정착하기 좋아 보이는곳을 찾아 그곳을 버지니아라고 명명하였다. 이.. 2020. 6. 15.